호반산업·포천시,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사업’ 협약 체결
호반산업·포천시,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사업’ 협약 체결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1.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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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반산업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호반산업 컨소시엄과 포천시는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모리에 산업단지는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는데, 호반산업 컨소시엄과의 사업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대 약 26만㎡에 식품, 문화 등을 결합한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호반산업 컨소시엄에는 호반산업, 삼원산업, 교보증권, 디씨티개발이 참여했다. 약 1000억원 규모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반산업 컨소시엄과 포천시는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SPC(민관합동법인)를 설립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인허가와 인프라 등을 지원하고, 호반산업 컨소시엄은 사업비 투자와 책임 준공을 맡는다. 양 측은 연내에 인허가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완공은 오는 2023년 말 목표다.

고모리에 산업단지는 교통망을 갖춘 산업단지로 평가받는다. 인근에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소흘IC가 있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고모IC도 2023년 개통 예정이다.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은 “호반그룹의 건설계열은 다수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며 “경기도, 포천시와 협력해서 민관공동개발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경기도는 조속한 사업 정상화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북부에 부족한 산업 인프라 확충과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고모리에 산업단지는 경기도와 포천시의 역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어려움으로 지연되어 왔다”면서 “이번 협약이 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 건설계열은 지난해 영천시, 김포시, 세종시, 김해시에서도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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