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임단협 합의…성과·격려금 400만원 지급
한국GM 노사 임단협 합의…성과·격려금 400만원 지급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1.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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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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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국지엠(GM) 노사가 4개월 동안 이어진 협상을 마무리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한국GM 사측과 임금·단체협약 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회사 측이 오는 2021년 초까지 조합원 1인당 성과급과 코로나 위기 특별격려금 명목으로 총 4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노사는 인천 부평2공장에서 생상 중인 차종의 생산 일정과 관련해서는 시장 수요를 고려해 최대한 연장하기로 했다. 회사는 인천 부평1공장 등에 2021년부터 1억9000만달러(약 2100억원)규모의 투자를 시작한다.

한국GM 노조는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투표에서 과반수가 협상안에 찬성할 경우, 임단협 협상이 최종적으로 타결된다.

임금협상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하는 내용은 이번 합의안에서 제외됐다.

한국GM은 "노사 간 잠정 합의에 이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공장 운영을 정상화하고 경영 정상화 계획을 수행해 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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