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9000억원…포스코건설, 부산 재개발 최대어 낚았다
공사비 9000억원…포스코건설, 부산 재개발 최대어 낚았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0.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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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대연8구역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포스코건설이 하반기 부산 지역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남구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에 선정됐다. 35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사업은 공사비만 9000억원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 조합원 1195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639표를 받아 사업권을 따냈다고 19일 밝혔다.

대연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4동 1173 일대에 구역면적 19만1897㎡, 용적률 258.79%, 아파트 30개 동에 걸쳐 3516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포스코건설은 가구당 3000만원을 민원 처리비로 지급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가장 낮은 공사비(3.3㎡당 436만5000원)로 시공하겠다며 조합원을 설득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고, 지역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서울 신반포21차 재건축, 대구 경남타운 재건축, 서울 송파 가락현대 5차 재건축, 용인 수지 보원아파트 리모델링 등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1조8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020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대회에서 3년 연속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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