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계속 사는 국내주식, 어닝서프라이즈 종목 담아보자
외국인이 계속 사는 국내주식, 어닝서프라이즈 종목 담아보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2.19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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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종목 중 1분기 업황 개선되는지 여부도 꼼꼼히 체크해야”
근래 3개월 사이 외국인과 연기금 자금이 유입되는 동시에 실적이 컨센선스 보다 더 잘 나와 초과 수익률을 얻을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픽사베이)
근래 3개월 사이 외국인과 연기금 자금이 유입되는 동시에 실적이 컨센선스 보다 더 잘 나와 초과 수익률을 얻을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근 글로벌 상황 호전으로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투자자들이 이에 편승해 수익을 낼 수 있으리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막상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지 난감할 수 있다. 이럴 때 외국인과 연기금 자금이 유입되고 또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개선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어떨까.

19일 IBK투자증권은 이같은 종목 20선을 선정해 제시했다. 이들 종목은 근래 3개월 사이 외국인과 연기금 자금이 유입되는 동시에 실적이 컨센서스 보다 더 잘 나와 초과 수익률을 얻을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이다.

이와 같은 종목에는 신한지주(실적 개선치 1.1%), 삼성SDS(5.0%), LG생활건강(0.4%), 한온시스템(2.0%), 메리츠종금증권(7.9%), 현대미포조선(3.0%), 대웅제약(10.1%), 한샘(10.0%), SK머티리얼즈(1.1%), 이노션(4.6%), 서울반도체(20.4%), 락앤락(20.6%), 한솔케미칼(11%), 한세실업(19.2%), 한섬(3.4%), 덴티움(2.1%), 와이지엔터테인먼트(20.4%), 리노공업(1.4%), LG하우시스(1.2%), 덕산네오룩스(4.6%) 등이 있다.

가령, 서울반도체의 경우 최근 3개월 사이 4분기 실적치가 시장 예상보다 20.4% 증가했고, 외국인과 연기금 자금이 유입되는 수치가 3.98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20일 누적 연기금 순매수, 20일 누적 외국인 순매수 주식 규모를 시가총액으로 나눈 것이다.

아울러, 서울반도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51% 증가한 304억원으로, 시장은 약 263억원 정도를 예상했다. 

이에 대해 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종목들의 경우 어닝서프라이즈를 지속적으로 내는 지가 관건이라 분기마다 이 부분과 외국인, 연기금 자금 유입을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역시 “현재 주가는 미래를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4분기 예상 실적이 주가에 미리 반영돼 있을 수 있다”며 “ 때문에 내년 1분기, 상반기 실적 흐름과 업황 상황을 확인하면서 현재 실적도 좋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올해 1분기 업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수치가 지난 3개월보다 나아진 업종으로 IBK투자증권은 화학(22%), 산업재(9.0%), 기계(20.6%), 조선(흑자전환), 복합기업(16%), 방송과엔터테인먼트(69%), 화장품(68%), 식품 및 가정용품 등 필수소비재(137%) 등을 제시했다. 이 외에 업종은 지난해보다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당 증권사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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