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지수, 셧다운 중지-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방긋'
미국 뉴욕지수, 셧다운 중지-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방긋'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2.13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뉴욕지수가 셧다운 중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방긋 웃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지수가 셧다운 중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방긋 웃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뉴욕지수가 셧다운 중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방긋 웃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9% 오른 2만5425.7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34.93포인트(1.29%) 오르며 2744.73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7414.62로 전일에 비해 106.71포인트(1.46%) 상승했다. 페이스북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전날 미국 의원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해온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에 대해 잠정 합의하면서 제2차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할 수 있게 됐다는 것에 투자 심리가 회복됐ㄷ. 합의안에는 국경장벽 건설에 백악관이 당초 요구한 57억달러의 약 4분의 1 수준인 13억7000만달러의 예산을 편성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또 다른 셧다운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미중 두 나라가 진짜 합의에 가까이 있고 그 합의가 완성될 수 있다면 협상 시한을 잠시 흘러가게 내버려 둘 수도 있다"며 무역협상의 시한을 당초 다음달 1일에서 다소 연기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달 2일부터로 예고된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도 유예될 수 있다.

미중 양국 협상단은 오는 14~15일 중국에서 열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 등의 고위급 무역회담에 앞서 전날부터 이날까지 차관급 실무회담을 열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서 우리는 아주 잘 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현재 양국 간 협상의 초점은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에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종목별로는 무역 협상에 민감한 보잉이 1.7%, 캐터필러가 2.9% 각각 올랐다.

업종별로는 재료 분야가 2.25% 올랐고, 기술주도 1.3% 상승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