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상 사은행사와 2030세대 겨냥한 강좌 등 지역 주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이천에 지역 맞춤형 롯데마트가 문을 연다.
16일 롯데마트가 오는 17일 경기도 이천에 롯데마트 이천점을 연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이천점은 전체 상권(반경 5㎞)에 9만8403세대, 중심 상권 2㎞ 이내 5개 행정동엔 5만1496세대가 밀집 거주(52.3%)하는 초집중 상권이다. 롯데마트는 이천에 대기업 공장이 위치해 고임금 근로자가 많고, 20대 인구가 전국 평균을 웃돌아 지역중심 '맞춤형' 타깃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그로서리와 레스토랑의 합성어인 그로서런트 매장에선 고객들에게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마트를 선보인다. '룸바이홈'(RoomXHome)과 '룸바이홈 키친'(RoomXHome Kitchen), '토이박스'(Toybox) 등의 특화매장도 열고 오프라인 매장만의 '쇼핑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하이닉스, 현대엘리베이터 등 인근 대기업 근로자를 겨냥해 단독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가계부 잘 쓰는 법, 육아 코칭 등 2030 세대의 관심을 끌 만한 문화센터 특강도 개설한다. 이천 시민을 위해 스터디, 친목, 동호회 등의 커뮤니티 공간도 오픈한다(유료).
이천점은 차세대 스마트 기술을 대거 적용한 스마트 스토어다. 고객들은 매장에 들어서며 'M쿠폰앱'을 스캔하는 즉시 이천점만의 행사상품 '시크릿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매장 내 모든 진열 상품에 종이 가격표 대신 QR코드가 표시된 '전자가격표시기'를 적용해 장바구니 없이 쇼핑할 수 있게 했다.
또 매장 곳곳에 최첨단 '3D 홀로그램'과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게시판), 무인계산대 10대를 설치했다. 별도 성애 제거 작업이 필요 없는 '지능형 쇼케이스' 등도 적용됐다.
김인규 롯데마트 이천점장은 “초집중 상권에 위치한 만큼 경쟁사 이상의 차별화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성장하는 매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