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진중공업이 종속회사 회생 신청 소식에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해 동전주로 전락했다.
11일 한진중공업 주가는 날보다 0.32% 오른 941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한진중공업 주가는 장중 18.42% 급락한 877원까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 행진을 이어갔다.
한진중공업 주가는 하루(7일)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로 마감하며 7거래일 만에 43% 급락했다. 상장 후 처음으로 주가가 1000원 밑으로 떨어지며 '동전주'로 전락했다.
이는 종속회사의 회생절차 신청 소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8일 종속회사 한진중공업 필리핀법인이 필리핀 현지 올롱가포 법원에 경영정상화 도모를 위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수빅조선소를 보유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필리핀법인의 자산은 1조8400억원 규모이며 지배회사 연결 자산총액의 43.75% 수준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현지 법원의 심사 및 판결 등 진행 상황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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