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 서울까지 20분대' GTX-A노선 착공식 개최
'파주에서 서울까지 20분대' GTX-A노선 착공식 개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2.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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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아침, 함께하는 저녁'을 주제로 진행된 GTX-A노선 착공식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지역 지방자치단체장, 지역구 국회의원, 사업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여유로운 아침, 함께하는 저녁'을 주제로 진행된 GTX-A노선 착공식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지역 지방자치단체장, 지역구 국회의원, 사업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경기 파주 운정과 서울 삼성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구간 사업이 착공식을 개최했다.

27일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1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 주관으로 GTX-A노선(운정∼삼성 구간)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김 장관은 기념사에서 "수도권 거주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 시간이 90분이 넘고, 경기도민 10명 중 1명이 출퇴근 문제로 이사까지 고민하는 실정"이라며 "GTX가 가벼운 출근길과 저녁이 있는 삶을 국민께 돌려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여유로운 아침, 함께하는 저녁'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착공식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GTX-A노선이 지나는 지역 지방자치단체장, 지역구 국회의원, 사업 관계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GTX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대심도(大深度) 도심 고속전철이다. 지하 40m 깊이에 터널을 뚫어 최고 시속 180㎞로 달린다. 노선을 직선화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도달하도록 설계됐다.

GTX는 A·B·C 3개 노선으로 건설되며 수도권 2·3기 신도시 주요 교통망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 중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른 GTX-A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 등 총 83.1㎞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개통되면 이동시간이 운정∼서울역 구간은 20분, 킨텍스∼서울역과 동탄∼삼성 구간은 각각 16분, 22분으로 단축된다.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토지보상과 약 60개월의 공사를 거쳐 오는 2023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삼성∼동탄 구간 공사는 작년 3월 재정사업으로 먼저 시작된 상태다.

한편, 현재 인천 송도와 경기 남양주를 연결하는 GTX B노선은 정부가 예비타당성 검사 면제를 검토 중이며, 수원과 양주를 연결하는 C노선은 최근 예타를 통과하며 사업에 물꼬를 트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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