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경찰버스, 수소차로 바꾸자...내수 기여”
이낙연 총리 “경찰버스, 수소차로 바꾸자...내수 기여”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0.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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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수소차 활성화에 대해 방안을 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참석해  '전기차 이용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광화문에서 공회전하는 이른바 '닭장차'라고 불리는 경찰버스를 수소버스로 교체해 가기를 공개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24일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전기차 이용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이 같이 발언했다.

그는 "우리는 수소차와 연료전지 등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다"며 "얼마 전 대통령께서 파리에서 시승한 수소차도 우리 기업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산한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수소차의 국내 이용을 늘리기 위한 여러 방안도 오늘 심의할 것"이라며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경찰버스의 수소버스 교체를 제안했다.

이 총리는 "수소버스로 교체하면 도심의 미세먼지도 줄이고 수소차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 높여 수소차 내수를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기차·수소차 시대로 질주하는 해외시장에 우리 기업의 수출을 늘리려면, 국내 수요도 그것을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국무조정실에 11월 중 수소차·전기차의 확산을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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