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국세청이 강남 4구 등 부동산 과열 양상을 보인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세무조사에 나섰다. 최근 '금수저 청약' 논란이 불거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28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강남 4구 등 부동산 가격 급등 지역의 아파트 등 거래 분석 과정에서 수백 건의 추가 탈세 혐의를 파악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4차례에 걸쳐 부동산 거래관련 탈세혐의 및 편법증여자 총 1375명에 대해 기획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다. 이 중 779명은 이미 세금을 추징했고 나머지 596명은 조사 중에 있다.
이번 조사 대상은 4차례 기획 세무조사를 벌여 적발된 1300여명 외 추가로 증여세 탈루 등 혐의가 포착된 자들이다.
특히, 국세청은 최근 '금수저 청약' 논란이 불거진 서울 개포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서도 증여세 탈루 등 불법 투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분양가 14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아파트인 '디에이치자이 개포' 청약에서 20대 이하의 당첨자들이 대거 나와 논란이 일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규제로 중도금 대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이 '금수저 청약자'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단 국세청은 국토교통부로부터 투기 의심 사례를 통보받으면 이들을 상대로 증여세 탈루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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