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원화, 선진국 통화 움직임 영향이 크다"
한은 "원화, 선진국 통화 움직임 영향이 크다"
  • 이희수 인턴기자
  • 승인 2018.02.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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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는 우려할 만한 수준 아냐"
▲ 한은 보고서에 따르면 1~2월중(1월2일~2월7일) 원화는 미국 달러화지수(DXY) 기준으로 1.5% 절하됐다. 같은 기간 인도 루피는 달러 대비 0.8%, 터키 리라화는 0.2% 절하폭을 보였다. (자료=한국은행)

[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지난달 원화 가치가 선진국 통화 움직임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은 지난 9일 발간한 ‘2018년 1월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보고서와 관련, “1월중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글로벌 외환시장의 영향으로 확대됐지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한은 보고서에 따르면 1~2월중(1월2일~2월7일) 원화는 미국 달러화지수(DXY) 기준으로 1.5% 절하됐다. 같은 기간 인도 루피는 달러 대비 0.8%, 터키 리라화는 0.2% 절하폭을 보였다.

이에 반해 중국 위안화는 3.8%, 일본 엔화는 3.0%, 영국 파운드화는 2.8% 절상됐다.

원화가 기타 신흥국 통화에 비해 달러 대비 큰 폭으로 절하된 셈이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1월중 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하락하다가 2월 들어 글로벌 위험회피심리 강화로 상승했다”며 “선진 통화 움직임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말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리스크를 비롯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로 달러 가치가 떨어졌지만, 올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이후 금리 인상 속도 가속화가 전망되면서 달러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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