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노동이사제, 금융권만 우선 도입은 안돼"
최종구 금융위원장 "노동이사제, 금융권만 우선 도입은 안돼"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11.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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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노동이사제와 관련해 금융권만 우선 도입하는 것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도마에 오른 노동이사제와 관련해 금융권만 우선 도입하는 부분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24일 최 위원장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EO 조찬간담회에서 "근로자 추천 이사제는 노사간 현안 중 굉장히 큰 사안인 만큼 금융권에서 먼저 적용하기 보다는 전반적인 노사간 문제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뤄진 뒤 그 틀에서 도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이사제가 최근 금융권 화두가 된 것은 금융업계 인사와 관련해서다. 혁신위는 다음달 발표될 최종 개혁 권고안에 근로자 추천 이사제 도입안을 포함 여부를 논의 중이다. 노동이사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었다. 아울러, KB금융지주의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안과 맞물리면서 금융권의 이슈로 떠올랐다.

이와관련 최 위원장은 "아직 혁신위에서 결론이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혁신위의 방침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금융법 상 주주가 아닌 근로자가 추천한 사외이사를 선임하기 어렵다.

다만 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해 이같은 노동이사제 도입을 결정한다면 금융공공기관도 이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이다. 공공기관의 대주주가 정부이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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