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다" 발표에도 일반생리대 기피... 면·수입산 판매 급증
"안전하다" 발표에도 일반생리대 기피... 면·수입산 판매 급증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0.3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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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불거진 생리대 파동으로 소비자들이 일반생리대를 기피하면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지난달 불거진 생리대 파동으로 인해 수입산 생리대, 면생리대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달 6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이마트에서 면생리대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6.7% 급증했다. 반면 일반 생리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3.3%로 줄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면생리대는 올해 9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885.5% 늘어났다"고 했다.

식약처의 안전하다는 발표에도 여전히 기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진 탓이다. 앞서 식약처는 국내 판매중인 생리대, 팬티라이너 등 666개, 기저귀 10개에 대해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10종의 함량을 측정하는 위해성 평가에서 전 제품에 대해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도 일반 생리대 기피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1주일간 유기농 소재의 생리대 브랜드 판매가 최대 300% 이상 늘었다.

생리대 판매 1위인 나트라케어는 1주일간 53%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나트라케어는 천연펄프를 사용하는 수입산 생리대다.

판매 2·3위도 한방 생리대 예지미인과 유기농 순면을 사용하는 유기농본이 차지했다. 예지미인과 유기농본 판매는 각각 120%, 357% 폭증했다.

식약처는 현재 진행 중인 VOCs 74종에 대해서는 이르면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5월까지는 농약 14종 등을 포함해 92종에 대한 위해평가를 추가로 완료하고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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