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잡아라...롯데마트 PB '온리프라이스' 가격 유지로 차별화
이마트 노브랜드 잡아라...롯데마트 PB '온리프라이스' 가격 유지로 차별화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0.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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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가 유통가 최초로 상품 운영기간동안 균일 최저를 선보이는 PB브랜드를 선보인다. (사진=롯데마트)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롯데마트가 최적의 균일가로 상품을 선보이는 ‘온리프라이스’ PB브랜드를 본격 확대하며 이마트 노브랜드 잡기에 나섰다.

26일 롯데마트는 서울 영등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온리프라이스 설명회를 열고 롯데마트의 온리프라이스를 롯데마트 대표 브랜드로 키워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간 유통업체들의 경쟁으로 인해 다양한 할인행사 마케팅으로 동일 상품 가격이 기간에 따라 수시로 변해왔다.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매장 간 가격 차이도 있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의 정상 가격 불신과 대형마트 신뢰도도 낮아졌다.

이에 롯데마트는 온리프라이스를 통해 상품을 최소 9개월 간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파트너사와 9개월 동안 예상 판매량을 산정해 기간 중 총 물량을 사전 계약하고, 고객 지지를 받는 상품은 지속 운영하며 그렇지 못한 상품은 단종시킨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2월 종이컵, 키친타올 등 주방잡화와 화장지, 크리스피롤 미니 등 25개 품목을 출시하며 온리프라이스를 론칭했다.

8개월이 지난 현재 총 134개 품목을 운영 중이다. PB를 통해 새로운 가격 전략을 펼치는 데 대해 롯데마트는 "일반 제조사브랜드(NB) 상품으로는 롯데마트가 추구하는 바를 구현하기 어렵다"며 "상품 운영 기간 내내 균일가를 유지하려면 PB로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월 론칭 후 온리프라이스 상품의 품목별 평균 단위당 가격은 NB 상품 대비 51.3%나 저렴했다. 재구매율 역시 1등 NB 상품들 보다 5~1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품별 가격 이력 추적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정상가나 행사가가 아니라 고객의 실질 평균 구매가를 산출해 더 낮은 상품 가격을 책정한다.

롯데마트는 소모성 일상용품 중심으로 온리프라이스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NB 상품 대비 평균 35%가량 낮은 수준의 가격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405개 품목을 출시해 매출 1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노브랜드처럼 전문점을 운영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롯데마트 측은 “진정성 있는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둘 예정으로 스토어 운영계획은 없다”며 “처음 책정가격을 유지한다는 발상 자체가 유통가 최초로 노브랜드와는 다르다”며 차이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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