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둔화...추가대책 예의주시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둔화...추가대책 예의주시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09.27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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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 대책이후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8.2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8·2대책 이후 두 달간 서울 아파트값이 0.37% 올랐다. 8·2대책 발표 직전 두 달 간 매매가격이 3.67% 오른 것에 비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강남권 아파트값은 오름폭이 많이 둔화했다. 강동구는 8·2대책 전 두 달은 5.45% 올랐다가 대책 이후에는 0.08%으로 상승폭이 더뎌졌다. 또 강남구는 대책 발표 전 두 달 간은 4.11% 올랐다가 대책 이후 두 달 간은 0.01%로, 송파구는 6.06%에서 0.36%로, 서초구는 3.76%에서 0.3%로 각각 오름폭이 줄었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폭이 줄어 일단 오름세는 한풀 꺾였다. 이는 8.2 대책이 후 대출 규제가 강화됐고 투기과열지구 내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됐기 때문이다.

서울 재건축사업 아파트값은 대책 발표 직전 두 달 간 5.13% 상승했다가 대책 이후 약 두 달 동안은 0.39% 하락했다. 강동구 역시 대책 이후 -1.94%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남구도 0.67% 하락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이전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추후 서울 아파트값이 변동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지난 7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에 '50층' 재건축을 허용하면서 인근 강남구 대치동, 압구정의 재건축 단지 호가가 올라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8.2 대책 이후 5주 연속 하락세였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2주동안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아직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와 보유세 인상 등의 초강력 대책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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