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산업은행 고위 퇴직자 37명 전원이 산업은행 관련 거래기업 임원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여 간 퇴직한 고위퇴직자 전원이 산업은행이 주주로 있는 기업 또는 거래 기업에 재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부터 올 8월 퇴직자 재취업 결과를 분석한 결과다.
이들은 관련 회사에 재무담당 이사(9명), 부사장(8명), 감사, 사장, 전무 등으로 재취업했다.
김해영 민주당 의원은 "산은 퇴직자의 낙하산 취업 관행은 주거래은행 감시라는 명분으로 지속적으로 이뤄져왔다"며 "하지만 대우조선해양 사태를 비롯한 여러 사례에서 보듯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산은 퇴직자의 낙하산 일자리 보장에 그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채권 은행에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산업은행이 국책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혁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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