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병', '불고기버거 장염' 논란에 맥도날드 첫 공식사과
'햄버거병', '불고기버거 장염' 논란에 맥도날드 첫 공식사과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9.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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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버거병 발병 관련한 검찰조사가 진행중인 맥도날드가 장염 사태까지 번지자 처음으로 공식사과와 조치방안을을 내놓았다. (사진=맥도날드)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햄버거병과 장염 발병 등 논란이 이어지자 한국맥도날드 조주연 대표이사가 처음으로 공식 사과를 하고 입장을 밝혔다.

7일 조 대표는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몇 달 동안 매장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정부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여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고객에 대해서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성심껏 고객과 가족들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7월 네 살 어린이가 맥도날드 해피밀 불고기 버거 세트를 먹고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후 약 두 달 만에 나온 사과문이다. 맥도날드는 식품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여론이 악화됐다.

햄버거병 피해자 가족 측은 한국맥도날드를 식품안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으며, 추가 고소가 이어지면서 유사사례 피해 아동은 총 5명으로 늘었다. 현재 검찰 조사가 진행중이다.

지난달 초에는 맥도날드의 불고기버거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100/g 이하)의 3배 이상(340/g) 초과 검출됐다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연이어 전주 지역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사 먹은 초등학생 등 8명이 집단 장염에 걸렸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돼 보건당국까지 조사에 나서자 맥도날드는 전국 모든 매장에서 불고기 버거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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