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전망 역대 최악... 보호무역·통상임금·사드 3중고
자동차업계, 전망 역대 최악... 보호무역·통상임금·사드 3중고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8.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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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무역과 통상임금 우려 등으로 자동차업계 경기전망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산업경기 전망이 16개월째 부진한 가운데 국내 자동차업계의 경기전망이 다른 업종에 비해 훨씬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동차 관련 업종의 9월 전망치는 77.6을 기록했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한경연은 북핵, 사드, 보호무역주의 등 글로벌 정세와 파업 및 통상임금 문제 등이 겹친 탓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관련 업종은 제조업(92.6), 비제조업(96.6), 음식류(89.3), 전자·통신장비(89.5) 등 총 23개 업종 중 9월 전망치가 가장 낮았다.

 

한편 600대 기업 전체의 9월 BSI 전망치는 94.4를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에 미치지 못했다.

 

IMF 외환위기 때인 1996년 7월부터 1999년 1월까지 31개월 연속 기준치 아래에서 맴돈 이후 최장 기록이다.

 

한경연은 "경기 회복세가 부진한 가운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북핵, 통상임금 문제,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 등 여러 리스크 요인이 결합하면서 기업들의 기대감이 장기간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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