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가격' 소폭 상승... 조선업계 '기대감'
'선박 가격' 소폭 상승... 조선업계 '기대감'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5.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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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부터 꾸준히 하락, 유지를 반복하던 신규선박 건조 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반등의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계속 떨어지던 선박 가격이 소폭 반등하면서 상승 신호를 보이자 조선업계의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17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업체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5월 셋째주 신규건조 선가지수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른 122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해서 떨어지던 가격이 소폭 상승해 장기적으로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가지수란 1998년 선가를 100으로 잡고 전세계 신규건조 선박값을 평균해 지수화한 수치다. 123포인트에서 올해 3월 121포인트로 내려간 후 4월까지 해당 수준을 유지해왔다.

중고선가지수 역시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말 75포인트였던 중고선가지수는 4월말 85포인트까지 오른 후 이번 주 86포인트까지 상승한 상태다.

실제로 5만1000DWT(재화중량톤수)급 핸디사이즈 유조선이 전주 3250만달러에서 이번주에는 3300만달러로 올랐다. 2750TEU(20피트 컨테이너 2750개)급 소형 컨테이너선의 가격도 2600만달러에서 2650만달러로 올랐다.

조선업계에서는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면서도, 현재 바닥권인 선박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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