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로 평균금리 9.3% 낮춰…렌딧, "가계대출 질적 향상 도움"
P2P대출로 평균금리 9.3% 낮춰…렌딧, "가계대출 질적 향상 도움"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4.12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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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딧 대환대출 업권별 비교 (자료=렌딧)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개인간(P2P) 대출이 가계금융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P2P 업체인 렌딧이 그동안의 대출을 분석한 결과, 신용정보회사(CB)가 평가한 신용등급 1~3등급의 고신용자가 41.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58.2%는 4~7등급의 중신용자였다.

고신용자들의 대출목적은 대환보다 생활자금 위주의 가계대출이 많았다. 고신용자임에도 저축은행, 카드론 등 시장에서의 대출금리가 높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P2P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업권별 협회 공시 자료를 보면 은행을 제외한 보험, 카드론, 캐피탈, 저축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14.1%인데 반해 렌딧의 금리는 8.0% 수준이다. 은행 대출금리가 5.2%로 가장 낮지만, 문턱이 높고 대출심사가 깐깐하다. 이에 P2P업체로 눈을 돌리는 고신용자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렌딧 대출자들의 대출목적 1위는 대환대출로 47.6%를 차지했다. 이어 가계대출, 보증금대출, 결혼비용, 자동차구입, 의료자금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업권별 대환대출 비율을 보면 카드론에서 갈아타는 경우가 52.4%로 가장 많았고 저축은행(20.8%), 캐피탈(18.7%), 대부업(6.9%), 보험(1.2%) 순이었다.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 부담하던 평균금리는 20.4%로 이 중에는 30%가 넘는 고금리를 내고 있던 고객도 있었다. 이들이 렌딧을 통해 기존 대출을 대환하며 제공받은 평균 금리는 11.1%로 평균 9.3%포인트 낮아졌다.

업권별로 대환 전후 평균 금리를 비교해 보면 대부업이 대환 전 29.9%에서 대환 후 11.2%로 18.7%포인트 감소해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저축은행이 16.5%포인트, 카드론 6.7%포인트, 캐피탈 4.8%포인트, 보험 2.3%포인트였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그간 P2P금융과 같이 중금리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고금리대출을 받았던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정교하고 합리적인 중금리대출을 제공해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 효과를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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