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지난해 금융지주사들의 자산규모와 당기순이익이 모두 확대됐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지주회사의 총 자산은 1679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1조6000억원 늘었다.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전입 전)은 7조5019억원으로 2015년보다 1조2301억원 증가했다.
지주사 가운데 자산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신한금융지주(395조7000억원)였다. 이어 KB금융(375조7000억원), 농협금융(366조9000원), 하나금융(348조2000원)이 뒤를 이었다.
당기순이익 규모 역시 신한지주가 1위를 차지했다. 2조774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보다 17.2% 증가한 규모다.
증가폭은 하나금융지주가 가장 컸다. 순익 규모는 1조3305억원으로 전년대비 46.2% 늘었다.
금융사들의 순익이 늘어난 건 대출채권을 포함한 운용자산이 늘어 이자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손비용도 줄면서 순익이 급증했다.
반면 농협지주는 순익이 전년보다 20.2% 떨어졌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 자본은 11.92%, 총자본 비율 14.33%로 일제히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은행과 은행지주사가 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대손준비금을 보통 자본으로 인정하도록 세칙이 바뀐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97%로 전년 대비 0.38%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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