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조 달러 남미시장 열린다... 한국-메르코수르 무역협정 돌입
2.7조 달러 남미시장 열린다... 한국-메르코수르 무역협정 돌입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3.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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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메르코수르 의장국인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개시를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한국이 메르코수스 무역협정을 통해 올해 상반기 부터 남미 시장을 두드린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메르코수르 의장국인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개시를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메르코수르는 남미 지역 인구의 70%(2억9000만명), 국내총생산(GDP)의 76%(2조7000억달러)를 차지하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이번 협상을 통해 미주 전역을 연결하는 자유무역협정(FTA)망을 구축하고 자동차부품, 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메르코수르 수출이 약 27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2일 양측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함에 따라 상반기 내 국내 절차를 거쳐 무역협정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무역협정은 자유무역협정(FTA)과 비슷한 개념으로 메르코수르가 FTA라는 용어를 기피함에 따라 대신 사용한다.

산업부는 "이번 합의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 세계에 자유무역 확산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됐으며 우리나라는 미주 전역을 연결하는 FTA 망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주형환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아르헨티나 생산부와 제1차 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방산분야 등 산업협력을 촉진한다는 내용의 '한·아르헨티나 무역·투자 대화채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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