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구글이 ‘캠퍼스 서울’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직접 육성에 나선다.
21일 구글은 서울 삼성동 캠퍼스서울에서 '2017년 비전 간담회'를 열고 국내 스타트업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캠퍼스서울은 2015년 설립이후 약 2만1000여명의 커뮤니티 회원수를 확보했다. 그간 17개의 스타트업이 거쳐 갔고 총 1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구글은 캠퍼스서울의 공간만 대여해주고 관련 프로그램은 다양한 벤처캐피털들이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그러나 올해 5월부터는 구글이 직접 국내에 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스타트업을 직접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6개월 동안 무료로 캠퍼스 서울 전용 공간에 입주해 구글 직원의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적용받게 된다. 6개월이 지난 후에는 재지원을 통해서 연장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등 구글이 보유한 다양한 유료 솔루션을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하고 구글 본사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우선 추천된다. 전세계 40여곳의 구글 스타트업 육성 거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글로벌 전역에서 미팅이 가능해진다.
또한 구글이 직접 벤처캐피탈 투자자와 외부 멘토를 소개해주는 등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인맥을 구글이 직접 연계해준다.
아직 몇 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할지는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달 21일부터 3월 17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오는 4월 초 최종 입주사를 결정해 5월에는 정식 시행될 예정이다. 최소 2명 이상의 팀으로 6개월 이내에 자사의 상품을 출시하는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이외에도 캠퍼스서울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양성 증진 및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창업을 꿈꾸는 부모들을 위한 '엄마를 위한 캠퍼스' 프로그램과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교류하고 배울 수 있는 '캠퍼스 익스체인지(Campus Exchange)'등이 계획 중이다.
임정민 캠퍼스서울 총괄은 "올해 개별 스타트업별로 맞춤화된 입주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 전문가들이 필요한 기술과 마케팅 전략 등을 교육할 것"이라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