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전월비 0.4%↑…14개월 만에 최고
생산자물가 전월비 0.4%↑…14개월 만에 최고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6.12.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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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 (자료=한국은행)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생산자물가지수가 도시가스 요금이 오르면서 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9.9로 전월(99.52)보다 0.4% 상승했다. 8월부터 4개월 연속 오름세로 지난해 9월(100.33) 이후 최고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다.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출하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해 산출된다.

윤창준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국제유가는 떨어졌지만 도시가스 요금과 함께 제1차 금속제품, 전기·전자제품 등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평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지난 10월 배럴당 48.97달러에서 지난달 43.90달러로 내렸다. 반면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달 평균 6.1% 인상됐다.

구체적으로는 전력, 가스 및 수도가 전월보다 1.9% 올랐고 공산품은 제1차 금속제품, 전기·전자기기가 오르면서 0.7%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2.3%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과 신선식품이 각각 1.2%, 4.9% 하락했다. 에너지와 IT는 1.5%, 1.1%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5%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 변동의 파급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공급(출하·수입)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 등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다. 원재료는 11% 올랐고 중간재와 최종재는 각각 1.2%, 0.4% 상승했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을 기준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1.3% 올랐다. 이 지수를 통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할 수 있다. 농림수산품은 2.0% 하락했고 공산품은 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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