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따리상' 사재기, 아모레퍼시픽 주가 발목 잡네
'중국 보따리상' 사재기, 아모레퍼시픽 주가 발목 잡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10.10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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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세점 구매 제한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목표 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사진=아모레퍼시픽)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중국 보따리상을 잡기 위한 '면세점 구매 제한'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목표 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10일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내년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관세청의 면세점 구매제한으로 면세점 채널의 성장세가 약화되고, 오는 2017년에는 연 30% 수준 성장률로 둔화될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관세청은 지난달 일부 물품의 면세점 구매개수를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으로 화장품과 향수는 브랜드별 1인당 50개까지, 가방과 시계는 각각 10개까지 구매가 제한된다.

관세청의 이번 지침은 면세점 ‘중국 보따리상’ 때문이다. 일부 보따리상이 국내 면세점에서 물건을 대량 구매해 중국으로 돌아가 자국에서 불법적으로 유통해 이득을 얻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그 이유로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해외면세점 실적은 전체 면세점의 10% 수준인데 향후 5년간 30%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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