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9월 미국 금리 추이와 관련, 코스닥 '낙폭 과대주'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하나금융투자 김용구 연구원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이달 미국이 금리를 동결한다면, 경험적으론 낙폭 과대순으로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글로벌 유동성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코스닥 중소형주 시장이 그렇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은 미국이 9월 중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9%로 점치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했을 시 국내를 포함한 신흥국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금리 인상이 이달 중 동결된다면 자금은 다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팀은 실제 코스닥 기업 탐방을 통해 업황 개선 가능성을 점검했던 여섯개 기업을 엄선했다. 더존비즈온, 선데이토즈, SK바이오랜드, 서울옥션, 삼양통상, 유진로봇 등이다. 가령 더존비즈온은 지난 3개월 사이 주가가 11% 폭락했다.
먼저, 김용구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경우 구축형 ERP(전사적자원관리)의 안정적 성장, 클라우드형 ERP 전환을 통한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보안 등 기타 소프트웨어 솔루션 부문 성장에 따른 매출 다변화 역시 긍정적이라고 살폈다.
다음으로, 선데이토즈는 게임 ‘애니팡포커’ 매출이 3분기 실적부터 반영되리라는 예측이다. 현재 9월말 출시 예정인 ‘애니팡3’ 역시 사전 예약자만 130만명을 돌파했다.
화장품 원료 가공 업체 SK바이오랜드를 추천한 이유는 SK그룹 편입에 따른 동반 수혜와 화장품 원료 등의 중국 진출 성과 가시화를 꼽았다. 서울옥션은 하반기 국내 경매시장 정상화가 예상된다는 이유를 들었다.
피혁 가공업체 삼양통상은 산업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선두업체로서 주도권 강화와 원피 가격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로봇 제조업체 유진로봇은 청소용 로봇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수출 개시, 완구사업 턴어라운드에 따른 실적 모멘텀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