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전망... IT·화학·조선 '기대' vs 유통 '부진'
3분기 실적 전망... IT·화학·조선 '기대' vs 유통 '부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9.07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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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기업들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지난해보다 개선됐는지 여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개별 업종 가운데, 지난해에도 호조를 보였던 IT(정보기술)와 지난해 부진했던 화학, 조선 업종을 중심으로 개선 추이를 살필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3분기 코스피 실적(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23%~24% 증가한 38조원 정도를 예상했다. 이는 2분기와 비슷한 수치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코스피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10% 정도 감익된 25조원 정도를 예상했다. 유통 업종 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쳐서다.

■ IT·화학·철강·조선 '기대' VS 면세점 등 유통 '우울'

전문가는 3분기 IT 업종의 이익 개선세를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 조익재 리서치센터장은 "IT 업종은 LCD,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비해 이익이 개선될 것이다"며 "3분기 삼성전자가 갤럭시7 배터리 문제 등으로 이익을 많이 깎아먹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 호조로 수익을 잘낼 수 있을지가 3분기 실적 개선 정도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화학, 철강, 조선 등 지난해 취약했던 자본재 업종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화학과 철강 업종은 지난해에 비해 단가가 개선됐고, 조선 업종은 지난 2014년부터 부실을 털어내 실적이 반등을 하는 추세다.

반면 유통 업종은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최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드 여파로, 유통 업종 가운데 한화갤러리아, 호텔신라의 면세점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해 감익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은 주가지수를 가늠하는 척도다. 일부에서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어 3분기 실제 성적표에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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