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블룸버그가 우리 회사로 전화해 대체투자에 대해 질문했지요. 외신에서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을 많이 주목하는 듯해요."
최근 만난 미래에셋증권사 관계자의 말이다.
미국의 빌딩이나 호텔을 사들이며 대체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박현주 회장 덕분에 외신으로부터 종종 콜을 받는다는 것이다.
대체투자란 주식, 채권과 같은 기존 자산이 아닌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기업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을 일컫는 용어다.
앞의 관계자 말에서, 미래에셋이 인지도 측면에 있어서 글로벌 증권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 같다는 자랑스러움이 묻어났다.
실제로 외신의 미래에셋증권 보도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7월엔 미국의 한 외신인 리비지니스온라인이 'Mirae Asset Global Investments Acquires Amazon Headquarters Building in Seattle for $246.8M(미래에셋이 시에틀의 아마존 본사 빌딩을 2600억대에 사들이다)'란 제목 한 기사로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투자를 소개했다.
이 외신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1층에 소매점과 음식점이 갖춰져 있는 지난 2015년에 지어진 아마존 본사를 사들였다. 사우스 레이언 유니언 파크 근거리, 325-9가에 위치해 있는 이 부동산은 LEED가 인증한 골드 등급이고, 넓은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다는 내용으로 소개돼 있다.

이 밖에도 리비지니스 온라인은 미래에셋이 지난해 11월 페어몬트 샌프란시스코 호텔은 매입한 사실과, 시카고의 핵심 업무지구인 225 웨스트 워커 빌딩을 사들인 사실 등을 보도한 바 있다.
비지니스와이어란 외신 역시 'Fairmont San Francisco Hotel Interests Sold To Mirae Asset Global Investments For $450 Million(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이 미래에셋에 4900억대에 팔렸다)'란 제목으로 미래에셋증권이 페어몬트 샌프란시스코 호텔을 사들인 사실을 비중있게 다뤘다.
미국 외신만 미래에셋증권을 다룬 것은 아니다. 호주의 시드니모닝헤럴드란 외신 역시 지난 2013년 'Four Seasons sold for $340 million(포시즌스호텔이 3700억대에 팔렸다)'란 기사를 자세히 취급한 바 있다.

현지인들도 주목하고 선망하는 선진국의 주요 거점 건물에 투자하는 박 회장의 거침없는 행보와 더불어 미래에셋의 인지도와 브랜드 이미지, 가치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