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악재에 실적악화까지...인터파크 주가 주저앉아
개인정보 유출 악재에 실적악화까지...인터파크 주가 주저앉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7.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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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파크 주가가 2분기 실적 악화에 개인정보 유출 악재까지 뒤덮여 폭락했다. (사진=인터파크, 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인터파크 주가가 2분기 실적 악화와 함께 개인정보 유출 악재까지 겹치며 주저 앉았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인터파크 주가는 투자자들의 투매 속에서 5.77%(900원) 하락한 1만4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인터파크의 DB(데이터베이스) 서버는 지난 5월 해외 해커에 의해 해킹 당했다. 해커는 인터파크 직원들에게 악성 코드를 심은 이메일을 보내 회사 내부 DB에 침투했고 인터파크 회원 1030만 여명의 개인 정보를 빼낸 것으로 확인됐다. 해커는 정보유출에 성공한 후 인터파크 측에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파크의 2분기 실적도 암울한 편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1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쇼핑 부문은 높은 성장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나 실적 기여는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며, ENT(티켓예매) 부문은 캐시카우 이상 역할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캐시카우란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발생시키는 사업 부문을 말한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인터파크의 투어 사업부는 경쟁사의 예약 시스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 할인 이벤트 등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다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주요 사업부문인 도서 사업부는 전반적으로 시장 침체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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