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개인과 외국인 매도가 몰리며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떨어졌다. STX조선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탓에 STX 주가는 24.44% 폭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18%(3.45포인트) 내린 1957.06에 장을 마감했다.
■ 코스피, 미국 금리 리스크 우려한 매도세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걷히지 않아 증시는 불안감이 역력한 모습이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는 전날 "올해 2~3차례 금리 인상은 논의 대상이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5억원 어치와 30억원 어치를 팔아 치워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754억원 어치를 사들여 하락폭을 줄였다.
STX조선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STX그룹주는 24.44% 급락했다. 전날 채권단은 STX조선에 대해 자율협약을 종료하고 법정관리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코스피 지수는 박스권 흐름 유지된 채 종목별로만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실적과 종목별 모멘텀을 확인하면서 대응해야 한다"고 권했다. 이어 "코스피 200신규 편입, 중간 배당 이슈와 얽힌 종목들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은 대체적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0.08%)를 제외하고 기아차(-0.43%), 삼성물산(-0.85%), LG화학(-0.55%)이 하락 마감했다.
■ 코스닥 주요 제약주 줄줄이 하락, 셀트리온↓메디톡스↓바이로메드↓코미팜↓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에 비해 0.20%(1.39포인트) 하락한 687.9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153억원 어치를 팔아 치워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억원 어치, 13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주요 제약주는 대체적으로 떨어졌다. 셀트리온(-3.54%), 메디톡스(-1.22%), 바이로메드(-2.24%), 코미팜(-0.27%)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파라다이스(-0.94%), 카카오(+0.1%), CJ E&M(+2.37%)이 오른 반면 이오테크닉스(-0.31%), 컴투스(-0.15%)가 하락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2억원 어치, 비차익거래 665억원 어치 매도 우위로 총 698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180.4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