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극찬 멜로 걸작 ‘캐롤’, 2차 필름 상영회 전격 결정
전 세계 극찬 멜로 걸작 ‘캐롤’, 2차 필름 상영회 전격 결정
  • 김재범 기자
  • 승인 2016.02.01 2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김재범 기자]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평론가들의 극찬을 이끌어 낸 영화 ‘캐롤’(수입: ㈜더쿱 / 배급: CGV아트하우스)이 지난 달 30일, 31일 양일간 국내 최초로 진행된 아날로그 필름 상영이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해 영화에 대한 폭발적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런 분위기는 관객들의 열렬한 요청에 2차 아날로그 필름 상영회까지 이어진다.

‘캐롤’의 2차 필름 상영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ART 3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달 30일, 31일 1차 필름 상영의 예매가 오픈 되자마자 매진을 기록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설 연휴 기간 동안 극장가를 대담하고도 특별한 로맨스로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캐롤’의 1차 아날로그 필름 상영회 매진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CGV아트하우스 페이스북에는 추가 상영 문의와 지방상영 문의 등이 폭발했다. ‘캐롤’은 1950년대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Super16 필름 카메라로 촬영됐다. 필름 질감을 활용한 덕분에 1950년대 시대상을 사실적으로 화면에 담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영화 ‘은교’를 연출한 정지우 감독은 “1950년대로 카메라를 가져가서 찍은 듯한 영화다”고 극찬했다.

특히 전 세계 유수 영화제가 선택한 가장 아름다운 로맨스에 대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토드 헤인즈 감독은 이 작품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격정적인 사랑에 관한 얘기, 사랑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문제들에 의미를 부여한 다르지 않은 사랑임을 강조한다. 결국 “이 영화는 두 ‘여성’의 사랑이 아닌 두 ‘사람’의 ‘사랑’ 얘기”란 주제로 인정받을 수 없는 사랑의 어려움과 그럼에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용기에 대한 현실적인 경험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필름 상영과 함께 현장에서는 스페셜 굿즈인 리미티드 노트와 북클립을 증정할 예정이다. ‘캐롤’ 필름 버전의 예매는 지난 달 30일부터 CGV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가능하다. 이번 상영 역시 35mm 필름 영사기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캐롤’은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난 두 여인의 얘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다.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 ‘소금의 값’(The Price of Salt)을 원작으로 한다.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연기력, 토드 헤인즈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미술, 촬영, 음악, 의상 등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 등 모든 것이 돋보인다. 영화는 “멜로드라마의 역사가 장르에 내린 축복”이란 평과 함께 이동진 평론가에게 올해 첫 번째로 다섯 개의 별점을 받은 영화가 됐다.

‘캐롤’은 올해 미국 아카데미 6개 부문과 영국, 호주 아카데미상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국내에선 오는 4일 개봉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