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톈진 폭발사고로 '비상'..중국 수출 어쩌나
산업계 톈진 폭발사고로 '비상'..중국 수출 어쩌나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8.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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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4100여대 전소 전액 보험처리..삼성 LG 해운업계 등 비상점검

[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산업계가 중국 텐진 폭발사고로 광복절 연휴에도 비상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국내 업체가 입은 피해는 제한적이지만 중국 수출 등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산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발생한 텐진항 폭발사고로 국내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현대기아차, 삼성, LG 등 주요 대기업은 이번 사고가 중국 시장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비상점검을 하고 있다.  

중국에 자동차를 수출하는 업체는 현대기아차와 르노 삼성으로 연간 4만9000대와 5만여대를 수출하고 있다. 톈진항 사고로 수출용 현대·기아차 4100여대가 전소됐다. 하지만 모두 보험에 가입돼 전액 보상 받게 된다. 

톈진항 외에도 자동차 운반을 위한 다른 대체 항구가 많아 중국 수출에는 큰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자동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국내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톈진항에는 한진해운·현대상선 등 14개 한국 선사가 운항 중이나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중국 조치로 톈진항 입·출항에 차질이 생기면 선박 운항 일정에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항만 정상화가 지연되면 선사들과 대책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은 중국 시장 점검 차원에서 톈진항 폭발 사고 영향에 대해 계열사별로 비상점검에 나섰다. LG도 향후 시장에 미칠 여파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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