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연수원 중복 건립 세금 10억 탕진
서울보증보험 연수원 중복 건립 세금 10억 탕진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7.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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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서울보증보험 감사결과 공개..방만경영으로 혈세 줄줄
▲ 공적자금을 다 갚지도 못한 서울보증보험이 세금으로 직원 연수원을 지어 1년간 10억원 가량 운영손실을 냈다. (사진=서울보증보험)

[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세금으로 직원 연수원을 지어 일년간 10억원 가량 운영손실을 냈다. 공적자금 상환율이 34%임에도 연수원을 중복 건립해 세금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감사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보증보험의 주요 보증보험 심사 및 사후관리 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009년 103억원을 들여 충주인재개발원에 직원 연수원을 세웠다. 이어 5년 후 109억원을 투입해 속초연수원을 또 지었다. 하지만 두 연수원 이용률은 각각 15%에 그친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억원 가량 운영손실이 발생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999년 이후 11조91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지난 3월말 기준 서울보증보험이 상환한 자금은 34.7%(4조1300억원)에 그친다.

서울보증보험은 사전구상권 운용과정에서 시중금리와 자산운용수익률 변동사항을 반영하지 않아 최근 4년간 35억원 손실을 봤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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