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모바일 편중 깬다…정부 게임산업 종합계획 내용은
온라인·모바일 편중 깬다…정부 게임산업 종합계획 내용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4.05.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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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2028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사전 브리핑에서 세부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정부가 향후 5년간 콘솔 게임과 인디 게임 육성을 적극 지원한다. 주요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닌텐도 등 주요 콘솔 플랫폼 업체와 함께 국내 유망 게임 발굴에도 나선다. 온라인·모바일 게임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개편하겠다는 계획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2024년∼2028년도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게임산업은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성장으로 2022년 역대 최고인 매출 22조2000억원을 달성해 세계 4위 게임 강국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외 게임업계가 성장 둔화에 직면하고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규제까지 도입되며 업계에서는 게임산업 진흥책을 마련해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이에 정부는 PC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에 편중된 국내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자 콘솔 게임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콘솔 게임은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44%)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점유율(28%)을 갖고 잇다. 북미·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용자 비중이 40% 이상이다. 한국산 콘솔 게임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1.5%에 불과한 실정이다.

정부는 한국 게임의 콘솔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닌텐도 등 주요 콘솔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할 게획이다. 또 콘솔 플랫폼에 맞는 게임을 제작하는 업체에는 플랫폼 입점·홍보까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 제작·유통 경험이 부족한 시장 환경을 고려해 선도 기업의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운용과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게임을 선정해 컨설팅·홍보·유통을 전담하는 운용사와 연결해 다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인디 게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형태의 게임이 국내에서 나올 수 있도록 인디 게임 개발사와 선도 기업을 연계하는 '상생 협력형 창업지원' 사업을 도입한다. 또 국내 대학과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우수 프로젝트가 실제 게임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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