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주가조작 혐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영풍제지가 거래 재개 이후 3거래일 연속 하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 기준 영풍제지는 전장보다 29.97%(4990원) 하락한 1만166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영풍제지의 최대주주 대양금속은 전 거래일 하한가가 풀린 데 이어 이날은 1.7%대 오른 1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영풍제지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가 VI 해지 직후인 오전 9시 2분경 하한가로 직행했다.
1년 전보다 주가가 10배 내외로 급등한 영풍제지는 지난 18일 모기업인 대양금속과 함께 돌연 하한가를 맞았으며,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5거래일간 거래정지 된 뒤 26일부터 거래가 재개된 바 있다.
앞서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약 4943억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지난 20일 장 종료 후 공시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영풍제지 하한가 일수에 따라 대규모 미수금을 안고 있는 키움증권의 손실액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거래재개 직후 하한가가 풀릴 경우 손실은 없으나,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할 경우 약 2000억원, 5거래일 연속의 경우 약 3500억원의 손실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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