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뉴지오호닉’ 프로젝트 풍력부지 확보 성공"
SK에코플랜트 "‘뉴지오호닉’ 프로젝트 풍력부지 확보 성공"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9.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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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지오호닉' 프로젝트가 사용 승인을 획득한 부지 4곳이 표시된 지도 (자료=월드에너지GH₂)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인 대륙 간 상용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뉴지오호닉’ 프로젝트가 20조원 규모의 3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관문을 통과했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을 넘어 3단계 사업까지 필요한 풍력발전 부지 확보에 성공했다.

4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뉴지오호닉 프로젝트의 주관사인 캐나다 월드에너지GH₂는 지난달 31일 캐나다 주 정부에서 풍력발전을 위한 국유지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뉴지오호닉 프로젝트는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탄소 배출 없이 그린수소를 뽑아내고 이를 다시 그린 암모니아로 전환해 유럽 등 타 대륙으로 운송하는 초대형 상용 그린수소 사업이다. 뉴지오호닉은 원주민 언어로 '모래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뜻한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의 뉴펀들랜드 섬에는 과거 왕실이 소유했던 ‘크라운 랜드’가 있다. 현재는 국유지로 이 중 일부에 대해 풍력발전과 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사업자들에게 입찰을 거쳐 임대가 진행 중이다. 캐나다 정부 차원에서 바람 자원이 풍부한 뉴펀들랜드 섬의 풍력발전사업과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지원, 고용 창출을 비롯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의도다.

부지 입찰에는 총 24건의 프로젝트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사업수행 경험, 전력계통 연계 등 종합적인 평가 뒤 뉴지오호닉 프로젝트 등 4개 프로젝트만 최종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에 부지 사용 승인을 받은 토지 면적은 총 1077.91㎢다. 서울 전체 면적(605.24㎢)의 약 1.8배에 이른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국유지 사용 승인으로 뉴지오호닉 프로젝트는 향후 3단계 확장까지 필요한 풍력부지를 모두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능한 풍력발전 설비 용량은 4GW로 원자력발전소 3~4기 분량에 육박한다. 올해 초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의 생산과 대륙 간 이동을 위한 핵심 자산 중 하나인 스티븐빌 항구 인수도 마쳤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월드에너지GH₂와 투자 협약을 통해 뉴지오호닉 프로젝트 중 1단계 사업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를 비롯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기를 공급, 설치할 예정이다. 그린수소를 그린암모니아로 전환하기 위한 플랜트 EPC는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맡는다. 프로젝트 수행의 사전 절차인 개념설계(Pre-FEED)는 지난 8월 말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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