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압수수색
금감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압수수색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08.11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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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사진=국정감사 중계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지난 10일 김 창업자 등 카카오 경영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SM엔터 인수 관련 내부 문서 확보에 나섰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4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같은 달 18일 에스엠 본사를 각각 압수수색한 바 있다.

김 센터장의 휴대전화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카카오와 SM 인수 경쟁을 하던 하이브가 “특정 세력이 에스엠 주가를 끌어올려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는 정황이 있다”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금감원은 에스엠 주식을 인수한 기타법인의 정체와 거래 내역을 분석한 뒤 카카오 내부 임직원의 연루 정황을 포착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17일 기자들과 만나 “역량을 집중해서 여러 자료 분석이나 조사를 진행 중이고 생각보다는 수사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어느 정도 실체 규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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