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플 같은 '원 메리츠', 홈페이지도 주주친화 중점 개편
구글·애플 같은 '원 메리츠', 홈페이지도 주주친화 중점 개편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04.25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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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와 간결한 정보에 집중, 덜어내고 걷어내고
주주들이 원하는 정보만 메리츠답게 전달
(자료=메리츠증권)
(자료=메리츠금융그룹)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단일 상장사로서 그룹의 ‘원 메리츠(One Meritz)’를 완성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25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대적으로 개편한 메리츠금융그룹 홈페이지는 주주·고객 소통과 ESG 경영을 위한 길잡이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선 메리츠금융은 보여주기식 소개 글과 복잡한 디자인적 요소는 최대한 덜어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주주와 고객 관점에서 정보 습득 편의성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이에 개편 후 홈페이지는 메리츠만의 스타일로 불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걷어내고 숫자와 간결한 정보를 제공한다.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홈페이지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메리츠의 CI 색상인 ‘오렌지 레드’를 활용해 기업 아이덴티티가 강조되는 수치 및 시각 자료를 배치했다.

홈페이지를 접속할 시 처음 노출되는 메인 화면에서는 ‘We say growth in Numbers’라는 문구와 함께 메리츠금융지주 실적 수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숫자로 성장을 보여주겠다’는 말은 대주주 1주와 일반주주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메리츠금융그룹의 원칙에 따라 ‘모든 주주가 인정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뿐만 아니라 경영활동에 관련된 모든 정보와 계열사 실적 수치, 배당금과 배당총액,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금액, 주주환원율도 일목요연하게 구성해 빠른 이해를 돕고 모바일에서도 핵심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리뉴얼된 웹사이트에는 ESG 파트를 신설해 환경·사회·책임 경영 전략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와 더불어 ESG 연간 보고서도 지속적으로 제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메리츠금융그룹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메리츠금융은 '원 메리츠' 체제로 새롭게 태어났다. 메리츠금융지주 아래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고 지주만 상장사로 남는 지배구조 개편이다.

이는 코스피 저평가 이유로 거론되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쪼개기 상장’과 정반대의 행보로 한국 자본시장에 큰 경종을 울린 사례란 평가를 받고 있다. 

메리츠금융은 3사 합병 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해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할 계획이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을 증가시키는 선진화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다.

애플, 알파벳(구글) 등 선진국 상장사들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 2021년부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적극 활용하며 우리나라의 주주환원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통해 이전보다 유기적인 재무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로 간의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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