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안정·뉴노멀 대비" 빈대인 제4대 BNK금융 회장 취임
"조직 안정·뉴노멀 대비" 빈대인 제4대 BNK금융 회장 취임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03.20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제12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
빈 회장, 고객, 주주, 지역, 직원의 가치 혁신에 집중 강조
(사진=BNK금융)
17일 오후 BNK금융 본사 2층 대강당에서 빈대인 회장이 제4대 BNK금융 회장 취임을 알리고 있다. (사진=BNK금융그룹)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정식 취임했다. 고객을 향한 금융, 주주가치 제고,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상생금융 확대 등을 강조한 빈 회장은 조직 안정과 빅블러 등 뉴노멀 대비라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20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빈 회장은 지난 17일 정기주주총회를 마친 뒤 진행된 취임식에서 "그룹 내부적으로는 CEO 공백에 따른 조직의 조기 안정과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대외적으로는 금융시장의 불안요인 증가와 빅블러 시대의 도래에 따른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파산 절차에 들어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스타트업계의 주력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기까지 4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지만, 단 36시간만에 무너졌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의 지속 경영을 위해 빠른 속도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내정된 빈 회장은 같은 날 오전에 열린 제12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사내이사와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이어진 취임식은 최근 대내외 상황과 여건 등을 감안해 행사 규모를 최소화 한 '스몰' 취임식으로 진행됐으며,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전 계열사 경영진과 임직원 대표 등이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빈대인 회장은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인사부장, 북부영업본부장, 경남영업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7년부터 3년여간 부산은행장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로, 지난 35년간 부산은행에서 경험하며 터득한 지역과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BNK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과의 상생을 함께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17일 오전, 본사 23층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사진=BNK금융)
BNK금융지주는 17일 오전, 본사 23층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사진=BNK금융그룹)

빈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주는 전체적인 시각에서 시장 요구에 맞는 그룹의 미래 비전 제시와 컨트롤타워 역할에 집중하고, 계열사는 자율경영의 권한과 책임 하에 분야별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업의 전문성을 높여가야 한다고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동반자적 역할 강화 등 고객을 향한 금융 ▲주주친화 정책 다변화, 투명한 경영 등 주주가치 제고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선순환 구조, 지역에 기여하는 상생금융 확대를 강조했다. 

빈 회장은 "디지털 기반의 금융혁신을 통해 고객의 이익과 성장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비전을 바탕으로 한 주주가치 제고로 시장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상생금융을 확대하고, 직원 가치의 혁신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적극 권장하는 역동적인 기업문화와 공정한 인사문화로 모두가 일하고 싶어 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빈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지역 청년 창업기업의 애로사항과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썸 인큐베이터(SUM Incubator)’를 가장 먼저 방문해 스타트업 대표자들과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사무공간 지원 연장 및 생애주기별 금융지원과 부울경 스타트업 투자전용 펀드 조성 등 지역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상생금융을 확대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고객 및 임직원의 온정에 BNK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한 성금 3억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전달하는 등 ESG 활동을 통한 지역 상생금융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왼쪽 일곱번째)은 17일 오후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썸 인큐베이터’를 방문해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왼쪽 일곱번째)은 17일 오후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썸 인큐베이터’를 방문해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BNK금융그룹)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