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청년층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
김주현 금융위원장 "청년층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12.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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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030 자문단 출범식 및 위원장 환영사
"자산격차 확대 등 기성세대가 겪어보지 못한
어려운 새로운 문제 직면, 극복하는데 어려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개최한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 출범식에 참석해 최종 선발된 2030 자문단원들을 위촉했다. (사진=금융위)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개최한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 출범식에 참석해 최종 선발된 2030 자문단원들을 위촉했다. (사진=금융위)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내년 청년도약계좌 출시 등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 출범식'에 참석해 "내년에는 청년도약계좌 출시 등을 통해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형성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하나의 경제주체로 독립해 나가는 시기에 있는 2030 청년 지원의 중요성을 말했다. 통계청의 생애주기수지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28세부터 생애주기 흑자(지출보다 근로소득이 많음)라는 통계가 있다. 

김주현 위원장은 "그러나 지금의 청년들은 자산격차 확대, 양질의 일자리 감소 등 기성세대가 겪어보지 못한 어려운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청년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같이 고민하고 지원해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역대 최초로 청년정책을 국정과제로 선정했으며,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및 생활, 참여 등 부문에서 대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범한 금융위원회의 2030자문단은 국정과제인 청년의 국정참여 확대를 내실 있게 뒷받침하기 위해 설치가 추진됐다. 

공개모집을 통해 단장(청년보좌역)과 단원(금융 부문 청년정책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20명)을 위촉했다. 

김 위원장은 2030 자문단 운영으로 ▲청년과 정책 담당자 간 소통 확대를 통한 정책 현실성 제고, ▲다른 부처 2030 자문단과 연계를 통한 유기적 청년 금융지원 정책 추진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30 자문단은 향후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일자리 금융, ▲주거 금융, ▲자산형성·관리, ▲금융교육 등 4개 분과로 나눠 정례회의(격월) 및 수시회의를 통해 청년정책 모니터링,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한 참고사항 발굴 및 정책 제언 등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례회의 주제는 온라인 설문조사(금융위원회 블로그·인스타그램)를 통해 청년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파악·참고해 선정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금융위는 2030 자문단의 논의를 청년 금융지원 정책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 한편, 청년보좌역을 중심으로 청년의 정책참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개최한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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