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리모델링 아파트 대상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 나서
롯데건설, 리모델링 아파트 대상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 나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1.08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물산·포스코건설 공동 프로젝트
롯데건설 시공 리모델링 현장서 검증
롯데건설 관계자가 층간완충재 실험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8월 삼성물산, 포스코건설과 함께 체결한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첫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주관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리모델링 아파트에 적용해 층간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고성능 바닥구조 개발이다.

아파트 리모델링은 세대의 층고가 낮아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기 어렵다. 또 신축 아파트에 비해 바닥 슬래브 두께가 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층간소음에 더 취약하다.

롯데건설 등 3사는 리모델링 세대의 노후된 기존 슬래브 상태를 진단 및 보강하는 기술과 더불어 얇은 슬래브 조건에서 기존 바닥구조에 비해 3데시벨(dB) 이상 우수한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발휘하는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실제 롯데건설이 시공 중인 리모델링 현장에서 검증한다.

3사는 이번 공동 연구에 이어 각 사에서 개발한 고성능 바닥구조를 활용해 다양한 세대 타입별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바닥구조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층간소음에 취약한 리모델링 아파트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공동 연구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시공 노하우를 집약한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개발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