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핼러윈 참사에 관련 이벤트 중단
게임업계, 핼러윈 참사에 관련 이벤트 중단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0.31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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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오전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핼러윈을 이틀 앞둔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압사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관련 이벤트를 기획했던 게임 업계가 이를 취소하거나 축소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 업계는 매년 10월 이용자들을 위해 핼러윈·공포 테마의 이벤트를 열고 게임에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거나 특별 상품을 판매해 왔다.

하지만 참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는 기획했던 핼러윈 이벤트를 취소하거나 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니지W'·'리니지2M' 등 주요 게임에 핼러윈 콘텐츠를 선보인 엔씨소프트는 가장 빠르게 관련 이벤트를 모두 종료하기로 확정했다. 넥슨과 넷마블, 컴투스 등은 일부 마케팅과 이벤트를 취소하는 한편, 조기에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마일게이트,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 PC·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도 현재 핼러윈 이벤트와 관련해 실태를 파악하고 중단 여부를 논의하는 분위기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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