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GM에 車 배터리 양극재 95만톤 공급
LG화학, GM에 車 배터리 양극재 95만톤 공급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7.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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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95만톤 공급 계약
사진=LG화학
(오른쪽부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메리 바라 GM 회장이 지난 2019년 12월 '얼티엄셀즈' 합작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LG화학)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LG화학은 미국 완성차 업체 GM과 양극재 공급을 위한 포괄적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의 용량, 수명 등 성능을 좌우한다.

LG화학은 이번 합의로 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30년까지 95만톤 이상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할 계획이다. GM이 확보한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움셀즈'에서 활용된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이 GMM에 공급하는 양극재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다. NCMA 양극재는 LG화학의 소재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는 니켈 함량을 90% 수준으로 늘리면서 안정성을 강화하는 알루미늄을 적용해 안정성과 출력을 갖췄다.

LG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북미 현지화를 추진하는 한편, 안정적인 생산능력 확보를 바탕으로 GM과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고객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양극재를 생산해 글로벌 시장 리더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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