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원자력연구원과 소형원전·탄소제로 원전 기술 개발 업무협약
현대건설, 원자력연구원과 소형원전·탄소제로 원전 기술 개발 업무협약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6.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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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거설
현대건설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10일 ‘소형모듈원전, 원자력 수소생산 및 원전 해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중앙 왼쪽부터)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건설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10일 ‘소형모듈원전, 원자력 수소생산 및 원전 해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로 양사는 ▲비경수로형 SMR 개발 ▲경수로형 SMR 시공 기술 ▲연구용 원자로 관련 기술 협력 ▲원자력 이용 수소 생산 ▲원전해체 기술 개발 등 핵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해당 분야의 기술·정보 교류, 해외 시장 진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원자력연구원과 협력으로 기존 경수로형뿐만 아니라 4세대 소형모듈원전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원자력 산업의 신시장인 원전해체와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 생산 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건설은 4세대 소형모듈원전 분야에서 기술 협력과 개발을 통해 국내·외 사업 수행 시 시장을 선점하고 기존의 경수로형 소형모듈원전 개발·시공 분야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또 원전해체와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 생산 등 핵심 기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차세대 원자력 사업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K-원전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전략적 제휴를 맺음으로써 탄소제로 신형 원전기술 개발과 차세대 원전사업 추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원천 기술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원전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K-원전기술 강국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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