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환경부서 상수도관 보수 '친환경 신공법' 인증받아
GS건설, 환경부서 상수도관 보수 '친환경 신공법' 인증받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1.11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GS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GS건설은 상수도관을 굴착하지 않고도 보수할 수 있는 친환경 신공법을 개발해 환경부에서 ‘신기술 인증서’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GS건설이 받은 ‘신기술 인증서’는 국가가 기술력을 인정하는 우수한 환경 기술에 한해 인증서를 발급해 기술 개발 촉진과 환경 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제도다. 이번 환경 신기술 인증으로 GS건설은 정부발주공사 PQ(적격)심사 시 신인도 평가에서 가점 혜택을 받는다.

상수도관 비굴착 보수공법은 노후 상수도관 개량을 위해 지반을 굴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상수도관 내부에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핫멜트층과 PE필름층으로 구성된 라이너를 삽입 후 열을 가해 상수도관 내부에 부착해 노후된 상수도관의 수명과 내구성을 증대시키는 공법이다.

지금까지 상수도관 개량 공사는 일정 매설 기간이 지난 상수도관을 신관으로 교체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대부분 지역이 도시화되고 도로 포장이 거의 이루어진 상태에서 지반을 굴착해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방법은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으며 소음, 분진, 폐기물 발생·교통 체증 유발 등 환경 문제와 민원 문제도 야기해 수많은 단점을 보완할 기술 개발이 필요했다.

GS건설이 개발한 ‘핫멜트와 PE필름 라이너를 활용한 상수도관 비굴착 보수공법’은 기존 공법들과 달리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개발한 핫멜트라고 불리는 자재가 핵심이다. 기존 공법들이 갖고 있는 한계인 액체 수지의 부직포 침투 이후 굳어지는 현상과 냄새 문제를 해결한 획기적인 자재로 개발한 공법이다. 이로 인해 작업자의 안전성 증대는 물론, 환경 문제까지 해결한 친환경 공법으로 공기 단축과 획기적인 비용 절감까지 가능하다. 기존 굴착 공법 대비 공기 30% 단축, 공사비 39%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기술은 GS건설이 지난 2016년부터 중소 업체인 '덕산건설'과 공동 연구개발한 성과다.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의 모범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해 향후 상수관 개량사업은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되고 교통, 소음, 폐기물, 사회적 비용 등 기존 공법의 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이번 친환경 신기술은 GS그룹의 핵심 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