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호주서 2.8조 규모 민관합작투자사업 낙찰
GS건설, 호주서 2.8조 규모 민관합작투자사업 낙찰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0.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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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NEL 프로젝트 그린즈버러 지역 조감도 (사진=GS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GS건설 컨소시엄은 호주 노스이스트링크(North East Link Primary PKG) PPP사업 입찰에 참여해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산하 주무관청으로부터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31억7526만 호주달러(약 2조7785억원)다. GS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의 재무투자자는 GS건설, Capella, John Laing, DIF, Pacific Partnership, Webuild로 구성됐다. 건설JV에는 GS건설, CPB, Webuild, China State 등이 참여했다.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사업은 민관합작투자사업이다.​ 공적 자금과 민간 재원이 함께 투입되는 개발 협력 사업으로, 민간은 도로 등의 공공 인프라 투자와 건설, 유지, 보수 등을 맡되 운영을 통해 수익을 얻는다. 정부는 세금 감면과 일부 재정 지원을 해주는 상생 협력 모델이다.

이 사업은 호주 3대 도시 중 하나인 멜버른시의 인구 증가와 도시 확대에 따라 북동부의 외곽순환도로와 동부도로 간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인근 지역 교통 혼잡도 저감·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다년간 쌓은 기술력과 국내 PPP사업 강자의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호주 등 신 시장에서의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단순 설계, 시공을 담당하던 영역을 투자, 금융 조달, 운영 등을 포함한 사업 전반의 영역으로 확대해 PPP를 포함한 개발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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