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리듬·상승…기아차, 27년만에 재탄생한다
균형·리듬·상승…기아차, 27년만에 재탄생한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1.07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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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로고·슬로건 모두 변경
15일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서 전략 발표
기아자동차는 6일 신규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는 로고 언베일링 행사를 열었다. 기아자동차 디지털 채널을 통해 진행된 언베일링 행사는 총 303대의 드론이 하늘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기아차의 새로운 로고를 그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진=기아자동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기아자동차가 사명과 로고, 슬로건을 바꾼다. 지난 1994년부터 적용한 타원형 로고에서 27년만에 새단장을 나선다. 사명 변경은 1990년부터 30여년간 사용한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떼어내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신규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는 ‘로고 언베일링 행사’를 열었다.

7일 기아차에 따르면 디지털 채널을 통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303대의 드론이 하늘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새로운 로고를 그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아차의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은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전략 ‘Plan S(플랜 에스)’의 일환이다. 사업 재편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립하겠다는 기아자동차의 의지를 나타냈다.

기아차는 "신규 로고는 '균형'과 '리듬', '상승'의 세 가지 디자인 컨셉으로 개발됐다"며 "기아차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균형은 기존 사업 영역에서의 고객 만족은 물론, 미래 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해 나가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한다. ‘리듬’은 새로운 로고의 선들이 모두 하나로 연결돼 있듯이 고객의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겠다는 자세와 함께 영감이 되는 순간을 계속해서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

상승은 진정한 고객 관점의 새로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열정을 의미한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사진=기아자동차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은 "새롭게 선보인 로고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아가겠다는 기아차의 의지를 상징한다"며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는 자동차 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니즈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의 삶에 영감을 불러일으킬 기아차의 새로운 모습과 미래를 함께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폭죽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Most unmanned aerial vehicles (UAVs) launching fireworks simultaneously)’ 분야에서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세운 이번 행사는 기아차 유튜브 채널과 기아차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는 신규 로고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를 제시했다.

기아차는 슬로건을 비롯해 보다 자세한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 등을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기아자동차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하는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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