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중증 코로나 치료제 임상 3상 승인
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중증 코로나 치료제 임상 3상 승인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1.01.04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서영광 기자]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이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대웅제약의 호이스타정과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를 병용해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3상 시험을 지난달 31일 승인했다.

호이스타정은 만성 췌장염 등에 쓰는 전문의약품으로 대웅제약은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경증 코로나19 환자 대상의 임상 2/3상과는 달리 대웅제약은 중증 환자를 상대로 임상 3상을 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목표 대상자 수는 1072명이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3일 경증 코로나19 환자에 호이스타정을 투여한 임상 2a상 중간 결과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대웅제약은 “코로나19 환자가 음성으로 전환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속도가 위약군에 비해 빨랐다”며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