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사장 "쌍용차 지분, 내달 28일까지 팔 것"
마힌드라 사장 "쌍용차 지분, 내달 28일까지 팔 것"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1.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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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대주주 마힌드라의 파완 고엔카 사장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다음 달 28일까지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미국의 자동차 유통업체인 HAAH오토모티브홀딩스와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회장은 지난 1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쌍용차 지분을 두고 잠재적 투자자와 협상 중"이라고 3일 비지니스투데이 등 인도 매체들이 보도했다.

고엔카 사장은 "우리는 다음 주에 주요 거래 조건서를 끝내길 희망한다"며 "회생법원이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을 허용했고, (연기) 날짜가 2월 28일까지라서 투자자와 거래를 성사할 때까지 두 달이 있다, 쌍용차 노조가 ARS를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엔카 사장은 "만약 거래가 성사되면 상황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며 "새로운 투자자가 대주주가 될 것이고, 마힌드라는 30% 이하를 보유하고, 인도중앙은행 규정에 따라 허용된 25%의 감자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유동성 위기로 2009년에 이어 지난달 21일 또다시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이 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회생절차가 일시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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