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고질병 잡는다…삼성물산, 층간소음연구소 신설
공동주택 고질병 잡는다…삼성물산, 층간소음연구소 신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2.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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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토목사업부, 플랜트사업부, 하이테크사업부 체제 유지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공동주택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한다. (사진=삼성물산)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삼성물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자리 잡은 공동주택 층간 소음 해결을 위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한다. 확보한 기술은 실험과 검증을 통해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6일 조직개편을 시행하면서 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최근 공동주택 불편 사항 1위로 층간 소음이 지목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관련 분쟁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층간소음연구소는 ENG센터 산하에 석박사급 인력 10여명으로 구성되며 연구소장은 부사장급인 ENG센터장이 담당한다. 삼성물산은 "단순히 양질의 주택 공급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 책임감 있게 나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층간소음연구소는 층간 소음의 원인과 현황 분석에서부터 재료와 구조, 신공법에 이르기까지 소음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과 솔루션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층간소음연구소를 맡게 될 김재호 삼성물산 ENG센터 부사장은 "꾸준히 층간 소음 등 주거 성능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과 적용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주체로서 사회 문제가 돼온 층간 소음에 보다 책임감 있게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날 이뤄진 정기 조직 개편에서 기존 건축토목사업부, 플랜트사업부, 하이테크사업부 3개 사업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빠르게 회사의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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